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가 원유·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위기 이전 수준을 돌파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116억1000만 달러)에 비해 131.8% 증가한 2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분기별 해외직접투자는 대형투자 등의 부재로 일시적 감소를 보인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고 2009년 4분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광업(373.7%)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제조업(22.6%), 금융보험업(86.1%), 도소매업(138.3%) 등 대부분의 주요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광업분야의 투자 증가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기업들이 미국, 호주 등의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재정부는 밝혔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독일에 대한 7억2000만 달러 투자로 증가했던 부동산 임대업은 대형투자의 부재로 55.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북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3개 지역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38.9%), 중남미(-36.8%) 등 다른 지역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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