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족형태 '뿔뿔이'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8-15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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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핵가족 줄고 '1인' 소핵가족 늘어 작년 4인가구 제쳐
[시민일보] 서울의 가구구조 형태가 ‘부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전통 핵가족에서 나홀로 사는 1인 가구 중심의 소핵가족으로 옮겨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2010년 통계청에서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가족형태인 ‘부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전통 핵가족은 2000년 153만5514가구에서 2010년 132만8186가구로 13.5% 줄어든 반면, ‘1인 가구’는 50만2245가구에서 85만4606가구로 70.2%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부부’로만 구성된 가족은 같은 기간 28만7461가구에서 42만3229가구로 47.2%, 편부 또는 편모와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한부모’ 가족 역시 27만199가구에서 35만1848가구로 30.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가장 주된 가구유형 역시 1인 가구로,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4인 가구를 지난 해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인 가구는 2000년 16.3%에서 2010년 24.4%로 증가한 반면, 4인 가구는 32.1%에서 23.1%로 줄었다.
2인 가구 역시 같은 기간 52만4663가구에서 78만1527가구로 49% 증가해 2010년 1~2인 가구가 서울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7%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같은 결과는 생활환경 변화, 혼인율 및 출산율 하락, 고령화, 이혼(별거) 증가 등이 원인이 된다고 시는 분석했다.
실제로 시 전체 일반 가구 350만4297가구 중 유배우 가구는 1.3%(2만9532가구) 줄어든 반면 이혼 가구는 84.8%(11만9684가구)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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