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을 수 없다' 與-보수시민단체도 투표참여 독려운동추진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 지역에 이어 강북구 지역내에서도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 참여 거부를 위한 시민운동에 나서면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북구는 주민투표 참여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이는 강북구내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16개 시민단체가 9일 '나쁜투표 거부 강북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투표 반대운동에 들어간데 대해 한나당과 보수시민단체에서도 이를 저지하기 위해 20일부터 투표참여 독려운동에 나설 방침이기 때문.
'나쁜투표 거부 강북시민운동본부' 구본승 공동집행위원장(미아ㆍ송중ㆍ번제3동)은 8일 "우리권리를 찾기 위한 골고루 차별없는 우리 아이들 학교 급식을 먹일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투표 사안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있다면 참여거부운동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표불참운동에 나서고 있는 구 의원은 주민투표 서울시 안에 대해 "소득하위 50%로 나눈다고 했을 때 아이들 안에서도 차별급식이 되고 놀림거리도 될 수 있다"며 "반교육적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단계적으로 하는 부분은 예산을 고려하는거 아니라고 본다"며 "다른 자치단체도 하는데 누가 세율을 더 올렸다 아니면 세목을 만들었다고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지방선거부터 고려했을때 무상급식으로 시작되는 복지를 확대하자는 운동이 그것을 제어하기 위한 보수와 이런분들이 흐름을 제어하기 위한 행동전으로 지금 제기하는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같이 주민투표 반대운동이 지역내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성열 강북구의원(수유2ㆍ3동, 번제1ㆍ2동)은 "소득구분없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무상급식은 망국적인 복지표퓰리즘"이라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민투표 반대운동에 맞섰다.
박 의원은 "결국은 그 모든 무상급식 예산이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세금폭탄으로 돌아오지 않겠나"며 "결국 지금 있는 예산 다 쓰고 나면은 세금 올려야지 방법이 없다. 우리가 무슨 자원이 있습니까"며 반문했다.
또한 그는 "찬성투표를 참여하자는 운동을 할 것이다"며 "20일부터 우리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가두켐페인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쁜투표 거부 강북시민운동본부'는 9일 민주당(갑ㆍ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교육을생각하는시민모임 등 16개 진보시민단체와 함께 강북구청앞에서 발족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강북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투표거부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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