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2011 어린이 청소년 평화책 순회전시회 ‘둥근 해가 떴습니다’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바로알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포구립서강도서관과 평화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도서전은 단순한 책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함께 모여 책을 읽고, 관련 자료를 보고 만지고 만들어보는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행사 기간 중 4층 어린이열람실에서는 반전(反戰)과 비폭력, 여성·아동·장애인·이주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의 인권, 다문화의 인정 등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도서 90종을 선정해 테마서가를 운영하며, 선정도서 중 하나인 한중일 공동기획 평화그림책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의 삽화 전시회를 연다.
이와 함께 8월6~7일 오후 4시에는 4층 어린이열람실에서 평화서랍 체험 후 자신의 손바닥을 그려보고 거기에 평화메시지를 담아보는 책놀이가 진행되며, 8월3~5일 오후 3시, 8월13일 오전 11시와 12시에는 4층 꼬마방에서 사서선생님과 자원활동가들이 아이들에게 선정도서를 직접 읽어주는 시간도 있다.
아울러 한중일이 공동 기획해 만든 평화그림책 두 번째 시리즈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의 이억배 작가를 초대한 저자와의 만남이 내달 10일 오후 7시 4층 꼬마방에서 진행된다.
이 작가는 이 자리를 통해 한중일 평화그림책을 비롯해 그동안 작업한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과 함께 병풍식 대형화판에 공동미술작업을 진행한 후 완성품으로 ‘평화의 문 열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은 마포구립서강도서관으로 전화(3141-7053) 신청하거나 홈페이지(http://sglib.mapo.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요즘은 아이들이 자기 생각만하기가 일수라 어린이들에게 인권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끌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만큼 어린이들이 새로운 분야에 이해와 관심을 갖고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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