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봉사시간이 5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자에게 1시간 당 100원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위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부터 전국최초로 자원봉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기부까지 가능한 '전자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는 전자카드로 손쉽게 마일리지는 적립할 수 있으며 봉사시간이 50시간이 넘는 봉사자에게 1시간 당 100품(품은 노원구 지역 봉사화폐단위로 ‘원’과 동일한 가치)이, 최대 25만품까지 적립된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는 구와 협약을 맺은 528개 가맹점을 통해 5~30%의 할인혜택을 받으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노원구자원봉사센터 할인가맹점'(http://vol1365.nowon.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이ㆍ미용, 수지침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일리지를 기부할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은 1시간 당 5000품씩 차감된다.
이와 함께 지역내 음식 나눔 공간인 푸드마켓에 연간 5000품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부로 쌀, 라면 등을 구입해 푸드마켓에 지원돼 물품들은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복지대상자에게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일반, 그린, 골드로 구분된 전자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전자카드는 종전 자원봉사 수첩을 대신해 자원봉사자에게 발급해 주며 이를 통해 지역내 봉사기관 47곳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봉사실적이 적립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실적이 50시간이 넘어 그린카드와 골드카드를 소지한 봉사자는 공용주차장, 구민체육센터, 노원문화예술회관,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지역내 공공시설 이용시 1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자원봉사 신청은 노원구자원봉사센터로 전화(2116-3121) 또는 인터넷(http://volunteer.nowon.seoul.kr)으로 하면된다.
구가 이러한 자원봉사 마일리지 시스템을 만들게 된 데는 봉사를 통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봉사자가 봉사실적을 확인 받을 시 수첩을 갖고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된 자원봉사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 기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이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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