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입구에 광장 만든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7-25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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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조건부 통과… 옛 경사로 복원도

[시민일보] 이르면 2014년 명동성당 진입부가 광장으로 조성되고, 교구청 신관이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증축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4일 제9차 중구건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1단계)’에 대한 건축ㆍ교통 통합 심의를 벌여 교통부분 개선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은 명동관광특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중구 명동2가 1-1번지 일대 4만8845.4㎡ 규모에 달하는 지역이다.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은 사적 제258호인 명동성당을 비롯한 종교ㆍ역사ㆍ문화ㆍ건축적으로 의미있는 건축물들이 밀집한 이 지역을 체계적으로 재단장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20년간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2014년까지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업무공간으로 활용되는 교구청 신관이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9만2397.78㎡로 증축되고, 초기 명동성당 경사로가 복원된다.


또한 현재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명동성당 진입부가 광장으로 조성되고 지하에 20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명동성당의 특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명동성당과 유사한 색채 및 마감재료를 사용한다.


이어 2단계는 교구청 별관 수선, 3단계는 교구 업무타운 조성과 대강당 증축 등이 추진된다.


마지막 4단계는 가톨릭회관 하부 일부를 수선하고 교육관을 철거하는 대신 선교센터를 구축하며, 가톨릭회관 하부 필로티에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숙원사업인 교구청 전용 업무공간 확충과 지상의 보행전용공간 조성, 명동성당 진입부 광장 조성으로 명동성당의 조망 확보 및 시민 휴게공간 조성 등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아울러 과거 명동성당의 흔적 복원을 통해 이 일대의 관광활성화로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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