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과징금 부과ㆍ처리결과 한눈에 쏙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위생분야 청렴정책이 인적ㆍ제도적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방안을 담은 ‘듀얼시스템’으로 거듭난다.
구는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의 위생분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청렴위생 듀얼시스템(Dual-system)’을 도입키로 하고,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청렴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 마련의 첫 단계로 지난 3월부터 3개월에 걸쳐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에 대표적 청렴취약분야인 위생업무에 대한 업무프로세스 종합진단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소는 위생분야의 구조적인 부패유발 개연성을 분석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진단해 그 개선 대책으로 ‘청렴위생 듀얼시스템’을 제시한 것.
‘청렴위생 듀얼시스템’은 위생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인적ㆍ제도적 시스템의 쇄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먼저 인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는 ▲식품위생 인ㆍ허가 신고업무를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4층 보건위생과 민원실로 신설 이전 ▲1인이 전담하고 있는 허가와 단속업무를 분리하는 두 가지 방안이 제안됐다.
이어 제도적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 대상자에 대한 행정행위를 온라인에 공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는 이번 행정행위 정보확인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처분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과징금 부과 및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하게 외부통제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송파구와 위생분야 업무여건이 비슷한 종로구ㆍ영등포구ㆍ강남구의 조직구조와 담당 업소수를 비교해 직원들의 업무 가중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타구에 비해 송파구의 직원 1인당 담당 업소수가 많아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요인이 발생하고 외부청렴도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향후 위생분야 인력을 보강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친절도와 청렴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산ㆍ인력 상황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쯤 청렴 듀얼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올해 위생분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다른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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