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7-1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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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확보 본격화
[시민일보]서울시는 노인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아 2014년까지 '고령친화도시' WHO 인증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란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참여를 구현한 도시를 뜻한다.
WHO가 주관하는 고령친화도시의 회원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WHO에서 제시하는 주거, 교통, 안전 등 8대 분야에 대한 정책, 서비스, 사회환경 및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안에 서울형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적용에 들어간다. 2013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거쳐 2014년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6월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계획을 수립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조례'가 통과돼 이달 중 공포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서울시가 수립한 고령사회 가이드라인을 구청장 등 공공기관장은 준수해야 하며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모든 영역에서 고령친화 정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전담할 노인정책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에 노인정책센터를 설치하고 8명의 외부 공동연구진을 구성해 가이드라인 및 실행계획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실행할 실무위원회도 곧 발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일 시청 서소문청사 간담회장에서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할 고령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연다.
위원회는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 강지원 변호사, 나현 서울시의사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박상철 서울대 교수, 조규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송정희 KT 부사장, 박원택 삼성노블카운티 대표 등 WHO가 제시한 8대 분야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하게 되면 노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의무를 지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 고령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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