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주차단속 완화 민원 수렴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7-11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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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첫 토요 Happy 데이트서 3팀 만나 해결방안 제시
[시민일보] 최창식 중구청장이 9일 열린 첫 ‘토요 Happy 데이트’를 통해 평화시장 주변 야간시간대 주차단속 완화 등 다양한 민원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중구는 매달 둘ㆍ넷째주 토요일마다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토요 Happy 데이트’를 실시키로 하고, 이날 3팀과의 토요 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첫 번째 데이트는 산비탈과 접해있는 본인의 집 옆에 고시원 건축 공사가 한창인데 비가 올 때 산이 무너질까 겁나고 경계 확인 때문에 옹벽과 담장 신설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건축주가 그걸 무시했다는 장충동의 김 모씨와 안전위험이 있어 설계변경 해 지금 당장은 힘들다는 건축주와 감리자의 대립된 민원이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이 문제는 민원인하고 건축주, 감리자하고의 불신의 문제인 것 같다면서 도시관리국장과 건축과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옹벽과 담장을 바로 쌓을 수 있는지, 아니면 시간이 걸릴지 판단해 보겠다며 중재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평화시장 대표와 상무가 참석한 두 번째 데이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화시장이 가장 바쁜 새벽 시간대 청계로 일대의 주차단속을 완화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평화시장 주변은 항상 민원인들의 주차 단속 요구가 많은 곳이라며, 시장 자체적인 주차 질서 노력과 주차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주차 허용 구간을 선정해 이 시간대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 이 구간을 벗어나는 경우 주차 단속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데이트는 신당2동 공영주차장 건립과 관련해 토지를 수용당한 민원인들로, 이들은 오래전부터 살아온 집을 졸지에 수용당하는데다 보상액도 너무 적어 다른데 가서 살곳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최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신설을 요구하는 신당2동 주민들의 여론이 높아 공영주차장을 지을 예정이며, 절차상 서울시 수용 재결 이후 다시 예전으로 돌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시계획 입안 단계부터 찬찬히 살펴보고 그 판단 결과를 알려주겠다면서 주민들과 협의해 이주대책도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9일 서울 중구청에서 열린 최창식 중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토요 Happy 데이트'에서 최창식 구청장(오른쪽)이 데이트를 신청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한 뒤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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