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티 강남'에 기업들 몰려온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7-10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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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Sㆍ넥슨 등 27개 업체 본점들 테헤란로변에 둥지 틀어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로 삼성 SDS 등 29개 기업체들이 속속 테헤란로 주변에 정착하고 있다.

구는 테헤란로변과 강남대로변 등 대형 오피스 빌딩가를 중심으로 넥슨, 삼성 SDS, 한국 싸이즈게터스 등 IT 분야 14개 기업과 다우케미칼, VCX인터네셔널 등 화학, 제약, 교육, 서비스, 유통분야의 본점들이 속속 강남에 들어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반포에 소재한 ‘덜위치 스쿨’ 등 국제학교와 ‘음식점 중앙회’ 등 중앙단위의 협회와 ‘EU상공회의소’등 경제 주요단체도 강남 진입을 희망하고 있다.

기업들의 ‘강남 둥지틀기’ 추세는 공실률 추이로 쉽게 알 수 있는데 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때 7% 초반까지 올라갔던 테헤란로 오피스 공실률은 현재 1.7%로 떨어진 상태이며, 강남대로 오피스 역시 2010년 4/4분기 4.1%대에서 2.8%로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테헤란로변 등에 금융ㆍ무역ㆍ업무 오피스가 밀집해 ‘집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연계 지하철망 발달, 광역교통망(수서KTX) 계획, GTX 계획 등 장래에도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금융ㆍ바이오ㆍ친환경ㆍIT산업 등 고부가 가치 산업과 법률ㆍ회계ㆍ컨설팅 등 지식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인력 수급과 마케팅이 용이하고 강남에 오면 절대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 이유가 없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벤처업체의 이탈과 지역상권 위축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 1번지 강남’, ‘글로벌 시티 강남’을 두 축으로 하는 '민선 5기 강남구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5개 단위 사업에 30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역내 전주민을 ‘명예 기업유치위원’으로 위촉하고, 기업 유치에 성공한 시민에겐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기업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하고 공무원에게도 성과에 따라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시스템도 도입한 바 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강남구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도록 차별화된 친 기업 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IT기업뿐만 아니라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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