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영화나 TV에서 나오는 간접광고(PPL)가 일반소비자들의 구매까지 연결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BS(Business Service)산업지원센터, DMC미디어와 전국 734명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광고와 간접광고(PPL)에 관한 수용자 인식 조사’ 결과 일반소비자 중 46%가 영화나 TV의 간접광고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특히 응답자 중 68%가 영화나 TV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광고를 일부분 기억한다고 응답했으며, 등장하는 브랜드나 제품을 눈여겨본다는 응답도 32%에 달했다.
간접광고에 대해서는 6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은 14%에 불과했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 55%, ‘극 또는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광고라고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 22.5%, ‘몰랐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가 12.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지나치게 상업적인 느낌이 들어서’와 ‘극 또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져서’가 각각 28.1%, ‘유료광고를 본다는 느낌이 들어서’가 28%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간접광고 매체는 드라마(50%), 영화(20%), 쇼ㆍ오락프로그램(9%)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골적이거나 두드러진 유형보다 프로그램내 우연히 노출되거나 광고하는 제품을 암시하는 유형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우리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고업계가 세계 및 국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광고 뿐 아니라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지식서비스 산업의 국내ㆍ외 동향 및 전문자료를 업계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내 광고산업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상광고 및 간접광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를 파악, 광고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전략산업인 광고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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