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에 詩 향기가 솔~ 솔~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7-05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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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입구에 도종환 시인 '흔들리며…' 글터 게시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종합청사 입구에 주민들에게 도전과 용기, 내일의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긴 시구(詩句)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도서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중’에서 일부를 발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詩句가 담긴 글터를 종합청사 입구에 4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詩句의 디자인은 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 등을 통해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선보인캘리그라피스트(Calligraphist, 글씨 예술가) 박병철이 맡았다.

출근길의 주민 박 모양(청룡동 거주)은 “단조롭고 차가운 유리벽에 가슴을 따뜻하게 하여주는 詩句는 짧은 시간이나마 마음의 위안과 여유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성근 총무과장은 “앞으로 구민공모로 아름다운 詩句를 선정하여 3개월간 게시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구민들이 아름다운 詩句를 보고 잠시나마 삶의 여유로움을 찾고 문화욕구도 함께 충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음에 게시할 가을편 문구을 7월 한달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소정의 사례도 지급한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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