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00만원 수표주인 찾아준 '환경미화원'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7-05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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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도 거절한 홍순교ㆍ염종항씨, 공사장서 주워 경찰에 신고
[시민일보] 동대문구 청소행정과 직원과 환경미화원이 공사장에 흘려진 500만원권 수표 4장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주인공은 동대문구 청소행정과 홍순교씨와 환경미화원 염종항씨.
5일 동대문(구청장 유덕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경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이들은 한천로 휘경여고에서 휘경동 차고방향 운행하던 중 휘봉고등학교 신축공사장 앞 도로에 3-4m 간격으로 나부끼던 500만원권 수표 4장을 습득하고, 112로 신고해 10여분만에 도착한 경찰에 넘겼다.
휘경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수표주인을 찾아줬으며 수표 주인 김소희씨가 동대문구 청소차고지로 찾아와 고맙다며 사례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홍씨 등은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이다.
20여년간 동대문에 근무한 홍순교씨는 사례를 거절 한 이유를 묻자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고, 수표의 주인은 잃어버리고 얼마나 애가 탔겠느냐”며 “주인을 찾아서 다행”이라며 밝게 웃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500만원권 수표 4장을 주인에게 돌려준 환경미화원 염종항씨(왼쪽)와 홍순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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