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연료가스통 폭발사고 등으로 인해 CNG버스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4일 서울시청 별관 CNG가스충전소에서 내압용기 점검장비 현장 시연을 실시하고 'CNG버스사고 제로화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을 보면 우선 서울시는 CNG버스 내압용기(연료 가스통) 점검장비 자체 개발해 이를 활용키로 했다.
버스 하단에 설치된 내압용기는 길이가 약 190cm로 차체 구조상 내압용기 앞쪽은 수시로 개폐가 가능해 육안검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용기 뒷면에는 개폐시설이 없어 점검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CNG버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용 내시경 전문 개발업체와 협력해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에 들어가 10개월만에 점검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장비를 활용해 서울시를 운행하는 5820대 일반CNG버스의 내압용기를 정밀 검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뒷바퀴 재생타이어 파열 예방장치인 냉각장치 설치를 자율에서 의무화로 변경해 지도감독을 강화했다. 또 타이어 안전점검 운수종사자 육안점검에서 정비사 점검으로 개선하는 등 CNG버스 안전강화에 힘을 쏟았다.
서울시는 정밀 검사를 통해 내압용기 부식이나 흠결이 발견될 경우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검사기관에 의뢰해 이상 유무를 판단, 용기교체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매연배출이 없는 CNG버스를 통해 서울의 대기질을 크게 개선해왔다"며 "앞으로는 보다 꼼꼼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친환경에 안전까지 더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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