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복지사각지대 방치 156가구 발굴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6-2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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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ㆍ폐가ㆍ쪽방서 사는 주민찾아 긴급복지 지원

[시민일보]최근 전국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가 실시된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돼 어렵게 생활하던 156가구를 발굴했다.

구는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210가구 중 지원기준 초과 등의 사유를 제외한 156가구에 긴급복지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원, 폐가, 창고, 찜질방, 고시원, 쪽방, pc방 등에 거주하는 주민이거나 노숙인, 거주불명으로 주소가 말소된 자, 아이를 동반해 관 등에 상당기간 거주하는 자, 틈새 계층 노인, 유기·방임·학대받는 노인이나 아동, 정신질환자 등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극빈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월16일~6월15일 실시됐다.

주요 발굴 경로는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에 따른 발굴 108건,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 47건, 제3자가 신고한 경우는 46건으로 나타났다.

구는 일제조사 기간 중 발굴 된 201가구 중 지원기준 초과나 위기상황 미해당 등의 사유를 제외한 156가구(78%)를 지원 결정했으며, 이 중 133건(85%)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영등포사랑성금, 민간후원 형태로 지원을 완료하고, 23건(15%)은 조치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종료된 후에도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대상자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제 조사 기간 동안 조길형 구청장과 간부진 공무원들은 ‘간부진 야간특별 민생순찰대’를 운영하면서, 노숙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 역사 인근 및 공원 등에 대한 야간집중 순찰을 실시하해 소외돼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를 유도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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