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위기 주민에 '희망의 손길'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6-28 15:5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진구, 정신보건센터서 '자살예방포럼' 내일 열어
[시민일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최근 자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대두된 가운데 정신보건센터에서 30일 자살예방 포럼을 개최한다.

구 정신보건센터는 해마다 늘어나는 자살률은 경제성장에 따른 가치관의 급격한 변화와 가족의 붕괴, 정서적 소외감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으로 포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구의 자살 사망률(인구 십만 명당 자살사망자 수)을 보면 2007년 18.6명, 2008년 18.1명, 2009년 22.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09년 광진구 50대 자살사망자는 40.6명으로 집계 됐으며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45.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gate-keeper) 역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게이트 키퍼의 중요성과 양성전략, 실제 활용 사례 등에 관해 정신과전문의, 자살예방전문가, 교수 등이 강연한다.

또한 2부에서는 광진구 의사회, 약사회, 소방서, 노인복지관, 학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에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제언과 발전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자살 및 정신질환에 대한 효율적인 개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09년 광진정신건강안전망(GMS-NET)을 구축했으며 노인자살예방 일환으로 노인우울증예방프로그램인 '행복의 문'을 개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3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국가 정책에 발 맞춰 자살예방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되고, 지역 내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의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