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최근 청소년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와 간접흡연 인식도 설문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들의 흡연실태와 간접흡연 인식도 설문조사를 위해 지역내 중·고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실시했으며, 성인은 6명의 금연상담사가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20~60대까지 연령군별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항목으로 청소년은 ▲간접흡연 피해 장소 ▲절대금연구역 희망 장소 등 총 15개 항목이며, 성인은 ▲금연정책의 바람직한 방향 ▲금연성공자의 시도 횟수 등 15개 항목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을 많이 경험한 장소'라는 질문에 청소년은 길거리와 공원이 44%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학교주변 13%, 버스정류장 12%,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은 길거리와 공원 33%, 음식점 21%, 버스정류소 19%, 기타 순으로 나타나 생활방식에 따라 청소년들은 학교와 집을 오갈 때, 성인은 출·퇴근 시와 음식점(술집 포함)에서 피해를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율'은 청소년의 경우 9%(남 42명, 여 6명)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9%는 '담배를 피우다 끊었다'고 조사돼 잠재적인 흡연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의 경우에는 흡연율이 31%(남 152명, 여 5명)로 조사됐으며,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지난해 46%에서 올해 43%로 대폭 떨어졌다.
'앞으로 우리나라 금연정책 방향'이라는 질문에는 청소년 74%, 성인 77%가 강화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금연구역 확대, 과태료 부과, 담배 값 인상 등 강력한 금연정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흡연 시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가'라는 질문에는 '청소년 69%, 성인 87%가 배려한다'고 답했으나 2009년 서울시 설문조사 결과 간접흡연 피해 당사자 92% 이상이 하루 30분 이상 피해를 입는다고 조사됐다.
따라서 구는 흡연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를 제정해 금연구역(공원, 버스정류장, 학교정문 주변 등)을 지정하고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인 단속(과태료 10만 원 이하)에 나서게 된다.
또한 성인흡연자의 금연을 위해 찾아가는 출장금연클리닉 운영 등 맞춤형 사업은 물론, 초기흡연형태를 보이고 있는 하루 10개비 미만 흡연 청소년들의 금연을 위해 학교 금연교육 강화 등 다양한 금연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 199명을 활용해 금연 캠페인, 담배 판매업소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흡연율을 낮출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흡연실태와 간접흡연 피해 인식도를 조사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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