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상담 20년째 '무료봉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6-26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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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3가동 홍재창 할아버지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명륜3가동이 행정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사람이 민원실에서 구정 홍보와 각종 시책을 안내하는 민원상담관제를 20년째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민원상담관제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민원안내, 상담, 민원신청서류 작성 대행 등 민원처리를 돕는 것으로 지난 1991년도부터 서울시 전구에서 유급으로 운영하다가 1998년 무보수가 되면서 종로구 명륜3가동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명륜3가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백발의 노신사가 환한 웃음으로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주인공은 25년간의 서울시 공직생활(1963~1988년)의 경험을 살려 1991년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상담 등 주민에게 20년째 무료봉사를 하고 있는 홍재창(81)씨이다.

홍재창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륜3가동 주민센터에서 각종 민원서류 대서, 민원안내, 자치회관 프로그램 접수 등을 비롯해 간혹 불만족이 있는 민원인들을 중간에서 설득하는 자상한 어르신 역할까지 하고 있어 직원들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홍재창씨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내 삶의 활력소”라며 “오히려 민원상담관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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