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호등, 선로바닥에 LED 깐다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2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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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궤도밀착형' 개발··· 식별 쉽고 비용 절감
내달부터 연내 55대 설치
특허 기술사용료 수입도
[시민일보] 선로 좌ㆍ우측에 설치되거나 스크린도어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기관사에게 불편을 줬던 서울 지하철 신호등이 선로 정면 바닥에 밀착한 LED 가로형태로 바뀌게 돼 안정성이 보다 향상 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자체 개발한, 바닥에 설치하는 ‘궤도밀착형 신호등’을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설치는 기존 신호등을 철거한 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신호등을 그대로 두고 바닥에 설치하는 것으로 신호기 좌ㆍ우측에 위치해 판독이 불편했던 곳, 선로가 변환되는 곳 등 취약 개소를 선정해 이뤄지게 된다.
가로형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에 비해 화면이 3배로 커져 기관사들의 식별이 용이해졌고, 신호등을 LED로 제작해 가시거리와 시야각도 넓어져 기관사들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술의 설치비용이 기존 세로형보다 더 저렴해 약 11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사용 계약도 이미 체결돼 기술사용료 수입도 적지 않을 전망이라고 서울메트로는 설명했다.
현재 4호선 사당역, 2호선 신도림역, 3호선 구파발역과 창동 차량기지, 군자 차량기지에 ‘궤도밀착형 신호등’ 5대가 시범 설치돼 효과 분석이 완료됐으며, 내달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34곳 55대, 2013년까지 37곳 486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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