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허준교실ㆍ한방 체험행사 꾸준한 인기
[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허준박물관이 개관이후 최근 관람객수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의약 전문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은 허준선생이 출생하고 동의보감 집필, 돌아가신 곳으로 알려진 가양동 구암허준공원 인근에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2005년 3월23일 5693㎡의 대지에 지상3층 총면적 3935㎡로 건립됐다.
2층 허준기념실, 의약기실, 내의원실에는 보물로 지정된 '구급간이방', '신찬벽온방'을 포함한 의서류, 의약기기 등 822점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또한 옥상부터 이어진 자연녹지 2600㎡의 약초원에는 동의보감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여가지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개관이후 지금까지 1일평균 248명이 다녀갔으며, 평일에는 단체관람객이, 휴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허준박물관이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받는 이유는 단순히 관람만 하는 기존 박물관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것.
한의학 관련 전시회, 학술세미나, 어린이 허준 교실, 각종 한방 체험프로그램 등 허준 선생의 인술과 위업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로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7월(20~21일), 8월(10~11일, 17~18일)에 여름방학 어린이 허준교실은 동의보감에 소개된 왕실에서 먹던 한방과자인 구선왕도고, 총명환, 약단지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구선왕도고와 총명환 만들기와 한약재 단위로 주로 사용됐던 척관법 단위인 근, 돈, 량과 현재의 단위를 비교하며 무게 재보기, 냄새로 한약재 이름 맞추기 등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여름방학 기간 중 총 3회 운영되는 어린이 허준교실은 7월5일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은 "허준 선생의 헌신적 삶과 의술에 대한 열정을 한의학 체험과 교육을 통해 친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2600-6154)
주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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