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웃사랑 피어나는 '나눔의 거리'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6-21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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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거리 상점 432곳, 1년간 불우이웃 2813명 후원
[시민일보]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의 일환인 나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시작한지 1년여만인 현재 지역내 432곳의 상점(업체)이 나눔활동에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 2813명을 후원해 지역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해 5월 숭실대학교 정문~중앙하이츠 APT사거리를 나눔의 거리 1호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3월 노량진동 만양로, 이달 노량진동 독막길과 신대방동 향나무길 등을 각각 나눔의 거리 2·3·4호로 지정, 거리별 35% 업체 참여를 목표로 나눔의 거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의 거리’는 지역내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업체에 감사하며 칭찬함으로써 나눔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사업이다.
기부업체로 참여한 432곳의 음식점, 부동산, 생활용품, 보건의료, 이?미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점은 각자 사정에 맞는 서비스와 물품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디딤돌 기부업체로 참여한 신대방2동 가위소리 미용실은 매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커트, 펌, 염색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난 4월까지 총 63명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으며, 흑석동 황토정에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생신잔치를 열고 있다.
아울러 사당4동 치킨필레오 김대동 사장(50)은 매달 생활이 어려운 4가구에 치킨을 무료로 배달해주고 있다.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김 사장은 “남들이 보기엔 아주 작은일 같지만 그것을 통해 누군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거리별 35%업체 참여를 목표로 나눔의 거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상점들이 참여하여 나눔의 거리라는 이름이 필요 없을 만큼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동작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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