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곳곳에 '문화탐방' 가볼까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20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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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초교 3학년생 대상··· 내달 7일까지 유적지 찾아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알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지역내 역사, 문화, 경제의 탐방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길러주고 문화체험의 시간도 제공해주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포함된 구내 전통문화소재지는 고척동 고인돌, 정선옹주 묘역, 함양여씨 묘역, 류순정-류홍 부자 묘역 등이다.
고척동 고인돌은 1998년 서울대 조사단에 의해 발견됐으며 190×105×28cm 크기로 오류중학교 뒤편 고척동 산 12-1에 자리잡고 있다.
궁동에 위치한 정선옹주 묘역은 조선 14대 임금인 선조대왕의 7녀 정선옹주의 무덤으로 정선옹주안동권씨 권대임과 결혼해 지금의 궁동에 기와집을 짓고 살아 명칭도 여기서 유래됐다.
또한 고척동 함양여씨 묘역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0호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초기의 묘역으로 총 넓이가 1025㎡로 묘 2기, 묘비 1개, 상석 2개, 문관석 4개가 있으며 조선초기 묘역 양식의 귀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류순정-류홍 부자 묘역은 오류동 산 43-31 인근 2만6531㎡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 유일의 부자(父子) 공신 묘역으로 류순정과 부인, 아들 류홍, 이후 5대 후손 등 7대에 걸친 8기의 묘가 있다.
류순정은 조선 중종반정 3대 공신이고 류홍 또한 정국공신 4등에 책록된 인물이며 이들의 묘는 조선 공신 묘역 조성방식의 귀중한 연구자료 이다.
이외에도 지역 첫 농업박물관인 경서농협 농업박물관, 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디지털단지, 구로구청, 보건소, 구로구의회, 성공회대학교 등도 탐방 장소로 포함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동네를 돌며 생생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면 프로그램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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