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ㆍ한강로 점포 200곳 간판 교체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6-1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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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총 4km 구간 올 연말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위치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이태원로(한강진역~이태원역~청화APT이전)와 한강로 일부(신용산역~삼각지역) 총 4km 구간이 오는 12월 말‘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된다.
구는 이태원로와 한강로 일부 사업지구내 점포 200곳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011년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 생활환경개선 간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1만명 이상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인구의 5% 이상 차지하는 곳 중 인프라확충, 보행환경개선, 이색명소화 등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 중점적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총 13곳의 지자체 중에 간판 개선사업을 하는 지자체는 용산구가 유일하다.
따라서 구는 이태원로(한강진역~이태원역~청화APT이전)와 한강로 일부(신용산역~삼각지역)를 생활환경개선 간판사업지구로 지정, 도시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된 기존 간판을 철거하고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의거 디자인한 간판을 제작, 설치해 외국인 주민들이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행환경으로 조성키로 했다.
구는 점포당 1개 간판에 한해 최대 250만원 범위내에서 실제 간판에 소요되는 금액을 지원하며 제작업자와 점포주의 협의를 거쳐 설계한 간판디자인은 ‘용산구 광고물 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 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을 모집했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점포주,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 광고물제작·설치 업체 선정 및 점포주간판 개선동의서 징구, 디자인협의, 주민의견수렴, 보조금지원요청 등을 담당하며 간판개선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해당사업구간은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불량·난립해 있는 간판을 멋진 디자인으로 정비함으로써 생활환경개선효과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상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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