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노인 판정조사 실시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6-08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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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65세 이상 대상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양재1동에 A할머니(84)는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하다고 자부했으나, 지난 해부터 식욕이 감소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 자주 넘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또 넘어질까 무서워 외출 횟수가 줄어들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우울하다고 호소한다.

이런 증상들은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이렇게 장애상태에 놓여 있지는 않지만, 질병이나 노쇠상태가 없는 건강한 노인과는 구분되는 중간상태의 노인을 허약노인(우리나라 허약노인 추정율 : 65세 이상 노인인구 대비 8.3%)이라고 정의한다.

구는 서초구보건소에서 이같은 노화에 따른 허약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지역사회 최초로 허약노인 판정 기준을 확립해,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허약노인 판정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허약노인 판정 기준은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장숙랑 교수(노인보건학 박사)가 개발하고, 노인병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쳤으며, 건강행태, 삶의 질, 낙상, 요실금, 영양, 수면, 통증, 운동능력 등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노인들과의 허약 측정ㆍ상담 뿐 아니라 경로당,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허약에 따른 영향에 대한 지도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허약노인 판정을 통해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허약을 예방ㆍ관리하고, 어르신들 스스로가 건강생활습관을 실천하여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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