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주택 지정말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5-3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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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국토부에 철회 요청
[시민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선정에 대해 공식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는 지난 5월1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강동구 고덕지구와 강일3ㆍ4지구에 대한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공식 요청, 5월31일자 주민열람 공고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지역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후보지 대부분을 강동지역에 집중시켜 개발 유보지를 잠식하는 것은 강동구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의사와는 전적으로 배치된다는 것.

구는 강일1ㆍ2지구에 이미 1만여 가구의 서민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에 기여해왔으며, 여기에 고덕, 강일3ㆍ4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추가 조성된다면 서울시 전체 임대주택 중 7.5%(서울시 전체 3번째)를 보유하게 되는 만큼 이번 결정은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는 고덕 및 강일3ㆍ4지구는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향후 미래세대를 위한 개발유보지로서의 가치가 높은 지역이므로 이곳이 주택지로만 개발된다면 강동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발표 이틀 전에 우리구에 통보해 올 때까지 어떠한 정보도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며 “4곳 중 3곳이 강동구에 집중된 것은 지역의 개발 유보지 전체를 잠식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임으로 지구 지정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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