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갈비거리' 관광문화거리로 육성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5-31 14:2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기청, 도화ㆍ용강동 상점가 일대 '상권 활성화 시범대상지' 선정
[시민일보]마포갈비·주물럭으로 잘 알려진 마포구 마포로변 도화·용강동 먹거리 상점가 일대가 오는 2014년까지 문화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한 글로벌 관광문화거리로 탈바꿈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중소기업청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11년 상권 활성화 시범 사업’에 마포구의 도화·용강동 상점가를 포함한 전국 7곳의 상권이 시범 대상지로 최근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별시장 만을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을 확대, 시장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지원방식을 통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도화·용강동 상권지역에는 향후 3년간 90억원(국비 64억원, 지방비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사업구역으로 선정된 마포 도화·용강 상권지역은 도화동, 용강동 일대 32만9000㎡로 공덕로터리 ‘마포로’에 접한 지하철 마포역과 공덕역 일대의 상점가를 포함한다. 이곳은 54%가 상업지역으로 상점가 업종별 분포를 보면 두 곳 모두 음식점이 60%에 이른다.
도화·용강 상권 활성화 사업계획의 기본 방향을 살펴보면 ▲문화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한 글로벌 문화 환경 및 관광 명소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마련 ▲상가주민의 자생력 강화 등을 통한 사람이 모이는 상권 환경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가운데 다양한 경영 현대화 방안이 추진된다. 우선 이곳에는 경의선 지상부지 공원화사업과 한강공원을 연계하는 녹지축의 관광코스를 조성해 한강 자전거 이용객을 흡수하고 마포역 주변의 만남의 광장 설치, 도화동 복사골 공원과 용강동 삼개공원에 상설무대가 조성돼 축제장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국내 축산농가와 연계한 육류 고급화 등 마포갈비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갈비, 불고기 등 다양한 한국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한국음식문화거리 조성 및 외국인 방문코스를 개발한다.

또 66억원이 투입되는 시설 현대화 주요사업으로는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과 만남의 광장 조성, 자전거도로 설치, 도화동 주차빌딩 외벽 미디어 설치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삭막한 가로경관이 조성돼 있는 마포갈비, 주물럭집이 밀집해 있는 용강동 토정길에는 마포로와 토정로가 교차하는 입구에 문주형 상징간판이 설치되는 한편 가로경관 조명을 부착해 걷고싶은거리가 조성된다.
구는 향후 추진일정과 관련, 오는 8월 중 도화1용강동 상점가 상권관리기구 구성 및 타운 매니저를 선정하고 9월 중 경영 현대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선5기 역점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공덕로터리, 홍대앞, 상암DMC, 합정동 등 4대 거점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중소기업청의 상권활성화 사업은 어려운 구 재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격”이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경 최민경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