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도 OK' 無장애 산책로 속속 탄생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26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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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안산에 390m구간 조성··· 오늘 걷기대회 열어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안산에 전동휠체어, 유모차 운행을 비롯해 누구든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390m)가 최근 조성 완료됐다.
이로써 안산에는 기존에 있는 무장애 숲길 300m의 도로변 숲길과 차량이 통제된 아스팔트 도로구간 800m,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390m까지 합해 총 1.5㎞의 무장애 산책로가 탄생하게 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총 4억300만원(시비)을 들여 지난 해 10월 공사를 착수해 이달 완료하게 된 것으로, 안산 시민 아파트 철거부지에서 홍제사 위까지 총길이 390m를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했다.
특히 총 길이 중 264m는 목재데크로 만들어 졌으며 나머지 126m 가량은 평평한 흙길로 조성해 누구든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경관을 고려해 산책로 주변에 팥배나무 등 수목 5종 2300주도 심었다.
또한 안산 자락에 남아있는 허름한 주택을 너와지붕으로 개조하고 내부시설도 리모델링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춰 안산을 찾는 주민들에게 휴식처로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에 새로 정비된 구간을 이용하려면 자연사 박물관 앞에서 출발해 초록색 탄성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자연학습장을 지나 300m 가량 숲길을 걸으면 아스팔트 도로구간을 만나고 이 도로 끝까지 오면 된다.

하지만 이번에 조성된 길 끝에서 일반인의 경우 계단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무악재로 내려갈 수 있지만, 장애인 등 보행약자는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정비 사업을 통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7일 오후 2시 무장애 산책로 조성을 기념해 안산자락길에서 전동휠체어와 유모차가 시범 운행을 비롯해 문석진 구청장, 장애인, 노약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대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제 안산은 건강한 일반사람들만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계층 주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산이 걷는 장소로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만들어 주민들에게 좀 더 유익한 체험 장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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