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하공화국에 의료관광길 낸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5-24 17:2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남구 내일 사하서 협력 MOU 체결… 의료관광설명회 26일 개최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한국관광공사, 지역내 의료기관 6곳과 함께 러시아 '사하공화국'으로 의료관광 세일즈를 떠난다.
구는 2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연방내 자치공화국인 '사하'에서 현지 정부와 의료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의료수준이 열악한 러시아에서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관심 수요가 늘고 있는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해 8월 '블라디보스톡' 시장 개척에 이어 이번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미즈메디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등 지역 의료기관 6곳과 손잡고 '사하공화국' 공략에 나선 것.
구는 26일 ▲사하 공화국내 불우어린이 환자 치료 개선 프로그램 지원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의료 전문인력 육성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사하공화국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사하공화국은 의료인력과 환자를 강남구로 보내고 구는 이들 의료진들의 교육과 환자 치료를 맡는 것이 주요골자다.
또한 구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테마로 사하공화국 보건부에서 주최하는 ‘메드엑스포’에 직접 참가해 홍보관을 설치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
이어 구는 27일 ‘하바롭스크’로 이동해 현지인들과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상대로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의료관광 VIP무료 상담 ▲1:1 비즈니스 상담 등을 펼치며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서명옥 보건소장은 “최근 의료관광의 큰 손으로 떠오른 러시아 시장에서 펼치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보다 많은 러시아인이 강남구를 찾게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러시아인을 겨냥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토의 약 1/5을 차지(한반도의 약 14배)하고 있는 ‘사하공화국'은 러시아 최대의 천연자원 매장지로서 특히 전세계 1/5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 있는 곳으로 차가운 기후와 자원개발 등으로 인한 부작용 탓에 호흡계, 암, 심장, 척추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이 많지만 현지 의료수준이 열악해 적절한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규태 박규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