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실버순찰대 '눈길'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5-23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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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이상 노인 13명 구성...북치며 초교·놀이터 순찰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군악대 의상을 입고 북을 치는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납치, 유괴, 성범죄 등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마을환경을 만들기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60세 이상 노인 13명으로 구성된 '북치는 실버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북치는 실버순찰대'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발족됐으며, 13명의 노인들이 2인 1조, 2개 팀이 주 3회 하루 3시간씩 군악대 의상을 입고 북을 치면서 지역내 초등학교주변과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하는 순찰대를 말한다.
또한 순찰에 나서는 노인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리듬 있는 음악을 주민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매주 2회 전문 강사로부터 북 연주 강습도 받고 있으며 월 1회 전체 단원이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구 관계자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학교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시간대에 순찰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노인들이 처음엔 소일거리로 용돈을 벌겠다고 시작한 일이 아이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노년의 보람도 느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북치는 실버순찰대는 ▲등하굣길 순찰 48회 144시간 ▲공원 등 우범지역 순찰 36회 108시간 ▲거리캠페인 12회 36시간 ▲외부공연 3회 9시간 등 총 99회 297시간을 순찰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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