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재개발 본격화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23 15: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공공관리제 적용 업체 재선정
[시민일보] 지난 해 9월 공공관리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정비업체를 선정해 업무정지 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됐던 한남뉴타운내 한남5구역 추진위원회가 새로운 정비업체와 계약을 맺고 재개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3일 한남5구역이 7일 주민총회에서 결정한 공공관리 업체선정기준에 따라 정비업체를 재 선정해 재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남5구역은 공공관리제도에 따른 업체선정 기준을 적용해 입찰절차를 진행해 종전 임의로 선정한 업체와의 계약금액보다 용역비가 5분의 1로 감소된 47억원 내외로 계약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해 9월 한남5구역 추진위원회는 서울시가 공공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제시한 정비업체 선정방식을 어기고 위법 선정한 정비업체와 분양수익금의 2.38%로 용역금액을 계약해 곤욕을 치렀다.
이번에 적용된 공공관리 업체선정기준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상위 2개 업체를 선정한 후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1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한남5구역은 한강변과 반포로, 용산공원과 맞닿아 있는 재개발구역으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약 5만6000평 규모의 한남5구역은 아파트 45개동 2359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투명성 강화로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경비의 절감과 사업기간의 단축을 도모하는 공공관리제의 효용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이 공공관리제의 엄정한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정섭 안정섭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