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하수 자원으로 부활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17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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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방류수 잠재열 활용
강남지역에 내년 10월부터 열 우선 공급
[시민일보] 서울시가 물재생센터에서 버려지던 하수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얻어 지역 난방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탄천, 서남, 난지, 중랑 등 4개 물재생센터 방류수 잠재열을 활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냉ㆍ난방 공급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하수열 활용사업을 올해부터 단계별로 추진, 1단계로 탄천 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한 강남지역 2만 가구 하수열 활용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9월 말 사업에 착수하며, 내년 10월부터 열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 4곳의 물재생센터에서는 일일 평균 439만톤을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방류수는 동절기에도 10℃ 내외의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다.
방류수를 지역난방과 연계할 경우 서울지역 22%에 해당되는 약 11만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의 하수열 활용사업은 민간의 첨단 저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100%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방류수 및 열 생산시설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ㆍ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민간사업자는 계획, 설계시공 및 운영 관리 등 사업전반에 대한 사업비를 전액 투자하고 첨단 기술인 저열원 히트 펌프 노하우를 활용하게 되며, 사업완료 후 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의 적극적인 개발ㆍ이용을 통해 지난 연말 현재 2% 수준인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오는 2014년에는 3.5%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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