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홀로서기' 도와준다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5-12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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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사회적응 위한 '체험홈 17일 개소

요리ㆍ은행 이용하기ㆍ이력서작성 등 알려줘

[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가 최근 미아동의 한 아파트를 임대해 지역내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밥짓기, 요리하기 등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체험홈’ 운영에 들어갔다.

체험홈은 자립 생활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급, 2급, 3급 중복장애)이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을 돕는 84.85㎡ 규모에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춘 ‘체험홈’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체험홈에 입주한 장애인은 활동 보조인들의 보조를 받으며 밥짓기, 요리하기, 청소하기, 세탁하기 등 일상생활훈련부터 교통이용, 장보기, 은행 및 관공서 이용 등 사회적응훈련을 자유롭게 받게 된다.

또한 이력서 작성, 근로시설 탐방 등 직업탐색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체험홈은 ▲1년이상 장기체험과 ▲1박2일의 단기체험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구는 지난 4월 미아동의 한 아파트를 임대해 체험홈으로 꾸몄으며, 오는 1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1급 중증장애인 2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운영은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유영호)가 맡는다.

입소대상은 강북구 거주 장애인 및 생활시설 장애인 중 장애인복지법상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급, 2급, 3급 중복장애)으로 제한된다.

입소를 원하는 이는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입주 신청서,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된다.

선정은 상담 및 선정위원회 심사 후 선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980-5292) 및 강북구청 생활보장과(901-6676)로 문의하면된다.

강북구청 생활보장과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을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도 잘 모르고 사회 생활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 선뜻 사회에 나오기가 어렵다”며 “강북구의 장애인 체험홈이 사회와 격리되어 살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자립 의지를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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