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4만달러 목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5-12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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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경제기반 구축등 10년간 총 6조2366억 투입
녹색산업ㆍR&D 집중 투자... 광광객 2000만명 유치도
[시민일보] 서울시가 2020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달러 시대를 만든다는 목표를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정부 최초의 산업경제 중장기 종합계획인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을 발표했다.

계획은 서울경제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서울경제가 세계 산업경향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구축 ▲첨단 지식경제 기반조성 ▲문화 소프트 경제 조성 ▲균형경제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을 토대로 2020년까지 모두 6조 2366억을 투자한다.

우선 마곡산업단지를 바이오·제약 제품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2014년까지 녹색분야 창업펀드 400억원을 조성하는 등 녹색산업과 연구개발(R&D)에 집중투자한다.

또 '스마트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평생교육이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퇴직전 근무분야 경력을 살려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구조를 개편한다.

서울시는 강동구 엔지니어링 콤플렉스,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조성 등을 통해 비즈니스서비스산업과 금융산업을 전략 육성할 방침이다.

또 관광ㆍMICE(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회) 등 창조산업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중심의 디자인패션 산업을 육성해 의료관광, 뷰티관광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정보 앱 개발, 홈스테이 1만 가정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2020년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별, 시민 생활수준별, 기업 규모별 격차 해소를 위해 인쇄ㆍ귀금속ㆍ의류봉제ㆍ기계 등 도시형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5대 권역별 클러스터를 활성화한다.

또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활성화와 준공업지역 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해 5대 권역별 균형성장을 도모한다. R&D 과제 선정시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대 전략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현재 연 500억원 수준의 R&D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2020년까지 모두 1조원을 투입하고 시장 맞춤형 전문 인력 10만 명을 양성한다.

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서울경제비전2020 자문단'을 2020년까지 제도화해 운영하고 자문위원과 권역별 대표자로 구성된 '권역 클러스터 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번 경제비전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12조56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4585억원, 고용유발효과 10만5271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따른 생산소비 변화는 현재 성장잠재력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어디에 어떤 투자를 해 경쟁력을 만들어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등 8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인쇄 등 4개 전통산업을 고부가치화하겠다"며 "한강의 기적과 IT기적이 있었다면 미래에는 '서울경제의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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