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피해 5년새 2.6배 증가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5-08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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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작년 1만8914건 접수… 의류 29.6%로 최다
[시민일보] 지난 5년간 서울시민이 전자상거래를 하다 피해를 입은 사례가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상담 6만7895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8일 밝혔다.
분석결과를 보면 2006년 7236건에 불과하던 소비자피해는 이듬해 1만4241건으로 두배 이상 뛰었다.
2008년 1만3255건으로 잠시 주춤했던 소비자피해는 2009년 1만4249건으로 소폭 상승한 뒤 지난해에는 1만
8914건으로 급증했다. 건수로만 보면 5년 사이에 2.6배가 증가한 셈이다.
다만 피해금액은 2007년도 사상 최고인 37억7300여만원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해에서는 30억원 미만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피해금액은 2006년 28만3000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5만4000원으로 감소했다.
5년간 접수된 피해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계약취소에 따른 반품·환급 거절이 2만2522건(3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트 폐쇄 등 연락불가로 인한 피해 1만2921건(19.0%), 배송지연 9307건(13.7%), 사기 의심 7142건(10.5%), 제품불량·하자 4872건(7.2%), 계약변경·불이행 2507건(3.7%),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2330건(3.4%) 접수됐다.
피해품목은 의류가 2만094건(29.6%)으로 가장 많았고, 신발·가방 등 잡화가 1만9915건(29.3%)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콘텐츠(4428건, 6.5%), 가전제품/영상/휴대폰/카메라(4244건, 6.3%), 컴퓨터 및 주변기기/소프트웨어(2395건, 3.5%), 가구·생활용품/유아동(2175건, 3.2%)순이었다.
연령에 따라 피해품목도 달랐다.
10대와 20대는 신발·가방 등 잡화 관련 소비자불만이 각각 3135건(42.6%), 1만1253건(33.9%)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의류에서 5006건(25.2%)으로 불만이 가장 높았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가전제품, 콘텐츠 관련한 피해신고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소비자피해를 접수받아 5년간 환급 및 배상해준 건수는 1만8824건, 금액으로는 22억1100만원이었다.
시는 "인터넷쇼핑몰을 별(★)표로 등급화 해놓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피해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번거롭더라도 이용 전에 해당 사이트 이용 안전성을 확인해 현명한 구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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