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무료급식소 1년간 30만명 찾아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04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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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매일 900명씩 이용
[시민일보] 서울시가 만든 서울역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 1년간 30만명의 노숙인이 다녀갔다.
따스한 채움터는 실내 급식시설로 노숙인의 위생과 자존심을 지키고 서울역 주변 거리 미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가 건물을 짓고 (사)서울노숙인복지시설 협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일 900명씩, 1년간 30만명이 이용하는 등 거리급식 때보다 이용자가 늘어났다.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민간단체도 기존 18개에서 24개 단체로 증가했다.
시내 43곳의 노숙인 관련 시설에서 무료급식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건물을 지원한 것은 따스한 채움터가 처음이다.
거리급식이 실내 급식으로 전환되면서 노숙인 등이 거리나 지하도에서 쪼그려 앉아 식사를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노숙인들의 자존감도 회복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는 1년 동안 급식 외에도 급식소내 샤워실 운영(주 3회, 거리노숙인 등 531명 이용), 여름철 식중독예방 교육, 서울의료원연계 독감예방접종 실시(거리노숙인 등 1263명) 등 노숙인 위생관리와 편의제공에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 노숙인 등 따스한 채움터 이용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층 급식실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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