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대기 중 오존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속히 경보를 발령하는 오존경보제를 이달부터 9월15일까지 시행한다.
이에따라 구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인 1조로 구성된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존경보는 금천구를 비롯한 서남권 7개구(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금천, 동작, 관악)에 설치된 측정소 중 1곳 이상에서 오존기준을 초과하면 기상조건을 검토해 서남권 지역에 대해 경보발령을 하게 된다.
구는 평상시 0.05ppm 미만인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1ppm를 초과하면 사전예보, 0.12ppm를 초과하면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
구는 오존주의보 발령시 병원,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전파대상기관에 경보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유도한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두통, 기침, 눈이나 목이 따가움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페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므로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근래 오존 생성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량이 다소 둔화됐으나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 오존농도가 평년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오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은 구청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균 오존오염도는 2001년을 기점으로 진정되다가 자동차 등의 증가로 2005년부터 다소 높아지고 있으며, 월별로는 여름철 강한 일사에 의해 생성이 활발해지는 오존은 주로 고온현상과 풍속이 약한 5~6월에 평균적으로 높은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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