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부패 잡는 '내부고발 핫라인' 개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5-02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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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전화 감사담당관실 설치… 공무원 비리 신고 상담

[시민일보]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내·외부 비리나 상급직원의 부당한 업무지시 등에 대해 직접 상담, 접수할 수 있는 직통전화를 감사담당관실내에 설치하는 등 내부고발 핫라인을 최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업무지시의 공정성 분야 및 예산 위법·부당 집행분야에서 내부 청렴도가 낮게 평가됨에 따른 것.

이를 위해 구는 감사담당관실내 직통전화를 설치해 내·외부 비리나 상급직원의 부당한 업무지시 등에 대해 직접 상담하고 접수받고 있으며, 내부 전산망에 감사담당관 Direct-Mail 배너를 설치, 신고자의 신분보호를 위해 타인은 열람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구는 이에 앞서 전화국에 별도의 통신망 설치를 요청하는 한편 보안 e-mail을 마련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신고자 및 신고내용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내부고발사항은 감사담당관에서 비리신고 조사 전담반을 구성, 사실여부를 확인한 후 억울함이 없도록 공정하게 처리해 내부청렴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자신의 비리나 업무상 과오를 핫라인을 통해 신고할 경우, 사안의 경중을 따라 징계수위를 낮춰주는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 제도를 올해 안에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내부고발 핫라인 운영으로 조직 내부의 청렴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내부고발은 고발자 보호가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하므로 보안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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