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쪽방촌 해충박멸 나선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5-02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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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오는 6일부터 月 1회 실외소독 실시
[시민일보]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달부터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의 해충 박멸에 나선다.
구는 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사랑나눔 해충박멸’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541가구(약 620명)가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은 서울시 쪽방촌 중 거주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해 쥐, 바퀴벌레 등 해충 서식률이 높아 천식, 감염병 등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구는 이같은 위험은 사전에 차단키 위해 구는 지난 달 26일 민간소독업체인 (사)서울시방역협회, 새마을 동자율방역단과 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로 민간기업과 지역시민단체가 사회공헌활동으로써 방역소독에 필요한 인력과 약품을 지원하기로 하고 본격 해충 박멸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공무원, 민간단체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방역단이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 쪽방촌을 돌며 쥐가 다니는 길목에 60여개의 독먹이를 설치하고, 바퀴벌레, 진드기 서식하는 쪽방 각 세대에는 저독성약제를 사용해 해충을 박멸한다.
또 모기, 파리 발생을 막기 위해 화장실, 쓰레기통 등 집안팎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 꼼꼼히 살균 소독하고,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실외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역활동으로 쪽방촌 위생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사회공헌활동으로 민간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쪽방 구석구석 해충을 방제하는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이웃들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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