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양한 '문화 체험'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처)가 2일 문화적으로 소외된 도서산간 지역의 장애 어린이 60여명을 초청, 서울시내 곳곳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태백, 경남 거창, 충남 태안 지역에 거주하는 지체 및 지적장애아동 60여명(지역별 각 2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서울문화를 체험하는 '서울아 놀자!'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2~4일 서울로 초청된 체험단은 서울N타워,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서울대공원, DMC 첨단산업센터 방문, 한강에서 요트 타기, 남산한옥마을에서 전통놀이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구립 한우리정보센터의 선진국 수준의 장애인 재활치료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의 학생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장애 어린이들의 문화체험행사를 돕는다.
구는 이 행사를 기업의 후원을 통해 6월에도 진행하는 등 도서산간 지역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서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정진모 관장은 "장애 어린이의 경우 정기적인 재활치료와 특수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주변에 장애인 복지시설이 부족한 도서산간의 장애 어린이들에게는 서울에 있는 장애 어린이들과 비교 하여 상대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선미 사회복지사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가는 소풍이나 수학여행 때 함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서울 구경은 정말 평생에 한번 할 수 있을까 말까인데 이번 행사가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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