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FTA체결 이후 5년간 2배나 껑충
[시민일보]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서울시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1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전년동기 대비 69%가 증가한 8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증가세는 서울시 투자유치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투자유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4분기 투자금액은 4억900만달러에 불과했다.
산업업종별 외국인직접투자 증가비율을 살펴보면 서비스업은 전년동기 4억6600만달러 대비 67.4% 증가한 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년 2800만달러 대비 96.4% 증가한 5500만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금융·보험서비스업은 전체투자금액의 31.8%를 차지해 전년대비 15.7% 증가추세를 보였다.
비즈니스서비스업(BS)도 53.6%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35%, 아시아 33%, 미주 31% 순으로 서울에 대한 직접투자 비중이 높았다.
투자 금액면에서 보면 미주는 2억5900만달러, 아시아 2억7400만달러, 유럽 2억9400만달러 등 세 지역 모두 지난해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의 경우 2006년 유럽 자유무역연합과 FTA체결 이후 FDI가 2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투자유형별로 보면,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가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신규투자가 41%, 장기차관이 1%를 기록했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금융, IT,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서 해외기업의 유치는 서울의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서울시는 서비스산업 외국인 투자의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과도한 규제 및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외국인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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