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원' 한옥 어린이도서관 오늘 개관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2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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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책 1만권 확보... 공예교실등 문화 프로 운영
[시민일보]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개봉동에 전통 한옥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면적 880㎡, 2층 규모의 한옥어린이전용 도서관이 28일 개관한다.

구는 개봉동 105-24번지 옛 개봉1동 청소년 독서실 자리에 조선시대 서원의 건립방식을 따른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을 건립, 이날 개관 행사를 갖고 어린이 및 지역 주민에 본격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은 대지면적 880㎡, 연면적 441㎡, 2층 구조로 지어졌으며, 주동과 별동으로 나눠졌다.

주동 1층에는 자료실, 좌식열람식, 2층에는 휴게실, 다락방, 지식나눔방 등으로, 별동은 한옥체험관으로 각각 꾸며졌으며, 전통 정원도 마련돼 있다.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이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건물 전체가 전통 한옥 건축 양식에 따라 만들어 진 어린이전용 도서관이라는 점이다.

구는 전통 방식 건립에 따른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의 한옥활성화 시범사업에 공모해 국비 5억원을 확보, 공항공사의 김포공항 소음 대책예산 중 8억8500만원을 지원받아 구 예산을 포함한 총 18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구는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의 장서를 올해 말까지 1만권으로 늘리고 전통 공예교실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한옥 체험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지로 만든 닥종이 인형전시회(개관일~5월22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체험(이상 4월30일), 빛 그림자 공연(5월7일), 한지공예체험(5월14일), 마술쇼(5월21일), 자녀 독서법 강좌(5월26일), 전통짚 공예체험(5월28일) 등 다양한 개관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11~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10월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로구 지역내 어린이와 주민은 물론, 직장인과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한옥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몇 개 자치단체의 기존 도서관들은 대부분 기존 건물에 인테리어만 한옥으로 바꾼 경우”라며 “전통 방식으로 한옥 건물을 조성하고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것은 글마루 한옥도서관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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