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문화제' 오는 30일 활짝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27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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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구민회관등서… 허수아비 창작전시회등 다채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인사동, 종로구민회관 등에서 시인 윤동주를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한 ‘윤동주 문화제’를 개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0일 오전 11시 청운동 시인의 언덕에서 진행되는 ‘얘들아, 허수아비가 별을 헤이네’라는 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이날 행사는 지역내 구립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직접 가져온 헌 옷이나 모자 등으로 각자 특색있는 허수아비를 만들어보는 ‘허수아비 창작 전시회’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에 부모들이 윤동주 시인의 동시를 써넣어 작품을 만드는 ‘윤동주 시화전으로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역대 윤동주 문학대상 수상자 등 약 800여명이 참여해 인사동에서 시인의 언덕까지 약 6km 구간을 걷는 ‘문학둘레길 걷기 대회’가 진행된다.

코스는 ▲남인사마당 ▲만해당(한용운 가옥) ▲서정주ㆍ김달진ㆍ김동인 시인마을(보안여관) ▲이상 생가(통의동) ▲세종대왕 탄생 터(통의동) ▲윤동주 시인 하숙집 터(누상동) ▲정철 생가 터(청운초등학교) ▲시인의 언덕(청운공원)으로 이어진다.

이날 대회 참여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며, 걷기대회 완주에 성공한 단체에는 완주메달을, 개인에게는 기념배지를 각각 증정한다.

7일 오후 5시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창신동 소재)에서는 ‘제6회 윤동주 상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에 앞서 윤동주 연구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고노에이지의 ‘일본인은 왜 윤동주를 동경하는가’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시 낭송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올해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한 함민복 시인 외 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다녀간 사람 중 개인 블로그에 가장 인상 깊은 홍보글을 남긴 사람에게 주는 ‘윤동주 블로그상’이 신설됐다.

또한 윤동주 시인을 브랜드화 하고 홍보하기 위해 구성된 ‘별 헤는 산악회’, ‘윤동주 시 읽는 모임’, ‘윤동주 문학관 봉사단’에 위촉장도 수여한다.

한편 내달 1일과 5일(남인사마당), 7ㆍ8ㆍ10일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인들이 기증한 7000여권의 시집과 문학지를 무료 배부하는 ‘시 읽기 캠페인’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윤동주 시인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알리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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