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생태탐사교실 이달부터 운영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4-27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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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2개 초교생 대상... 숲 생태 등 직접 관찰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4월부터 어린이들에게 현장학습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4~6월, 9~10월 지역내 22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 목) 양재천을 중심으로 환경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하천 및 숲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교실은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을 중심으로 서초문화예술공원, 양재천 수질 정화시설, 양재천을 코스별로 이동하며 탐사하게 된다.

먼저 총 면적 7만4385㎡의 땅에 6900여그루의 나무가 우거져 있는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는 나무의 종류 및 특성, 숲에서 나무가 죽거나 쓰러지는 이유, 나이테로 나무일생 알아보기 등 숲과 관련된 재미있는 생태 관찰 활동이 진행된다.

'양재천수질정화시설'에서는 자갈여재, 미생물 등이 수질을 맑게 정화하는 원리를 알아보고, 간이수질측정세트로 하천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이화학 수질검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수질검사를 직접 실시, 양재천에 서식하는 습지식물, 수서생물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해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양재천’에서는 폐식용유를 이용한 재활용 비누 만드는 방법과 지렁이 화분을 관찰하고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과정, 과다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특히 특히 이번 양재천 생태탐사는 지역내 소재한 현대자동차(주)가 친환경 미래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제공, 생태탐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미래의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교실은 양재천에 설치된 태양광 LED하이브리드 보안등과 관련한 신재생에너지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친환경 미래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에 즐겁게 참여하기를 바라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하천 및 숲 생태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식물 하나도 건강한 자연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아울러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개인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재천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생활하수로 인한 심각한 오염으로 물고기나 조류 등의 서식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서초구가 지속적인 하천 환경복원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는 성공적인 자연형 생태 하천으로 변모되어 많은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자연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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