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 48곳 방문 '우산수선교육'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4-20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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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지역내 48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산수선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서초구재활용사업단이 8일부터 양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환경교육과 병행, '찾아가는 우산수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재활용사업단은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구에서 자체 제작한 우산수선기술 동영상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영상물을 통해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고장난 우산을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터득하도록 해 학생들 스스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1차로 실시한 우산수선교육은 양재초등학교 5학년 학생 50여명이 참여했으며, 30여년간 우산할아버지로 널리 소문난 김성남 할아버지와 자활사업에 참여중인 재활용사업단 참여근로자가 선생님으로 나섰다.
특히 김 할아버지는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퀴즈를 내서 답을 맞춰보게 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고장난 우산을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감쪽같이 수선해 새 것으로 둔갑시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양재초등학교에서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27~29일과 내달 11일에 서이초등학교, 내달 25일반포초등학교로 찾아가 우산수선교실을 열 예정이다.

총 10분의 분량으로 구성된 우산수선동영상은 우산수선의 필요성에서부터 자주 고장 나는 6개 부분 (폐우산 재활용해서 재료 모으는 방법, 우산대 고장났을 경우 수선하는 방법, 대가 빠졌을 경우 수선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에서 자체 제작했다.
교육에 참가한 홍 모(만11세)군은 “그동안 우산이 고장나면 고칠 생각은 못하고 버렸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자원을 재활용하는 법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산이 고장나면 버리지
않고 고쳐쓰고 다른 물건들도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초 전국 230개 지자체에 자체 제작한 우산수선동영상을 배포했으며, 직접 배우길 원하는 지자체에게는 우산수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과천시, 송파구, 동작구 등 12개 자치구에서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신청접수를 받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사업단에서는 올 7월부터 서초무료우산센터에서 기증받아 수선한 우산을 갑자기 비가 올 경우 구민들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우산 대여코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무료우산수선센터(양재역 5번 출구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서만 운영 중인 대여코너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당역, 이수역에 설치해 자율대여, 자율반납하는 '양심 우산 대여코너'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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