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겸재정선기념관(강서구 가양1동 소재)이 개관 2주년(4월23일)을 맞아 원화전시전, 심포지엄 등 개관 기념행사를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40일간 연다.
겸재정선기념관은 우리 산천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겸재정선(1676~1759)의 위대한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진경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4월23일 궁산 자락에 개관, 올해 개관 두 돌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기념관은 원화전시전, 심포지엄, 학술논문 시상식, 미술협회 초대전 등 ‘겸재정선기념관 개관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40일간 겸재정선기념관 유물과 함께 서울대, 경희대, 선문대 박물관 소장 겸재 원화작품을 대여 받아 ‘소장유물·정선특별찬조작품전’이 기념관 전시실 2층에서 열린다.
작품전에서는 청하읍성도, 부아암도, 만폭동도 등 원화작품 11점과 각종 문집, 유물 10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들 3개 대학교 박물관으로부터 대여 받은 원화작품 6점은 평소 일반인에게 자주 공개되지 않은 작품으로 일반인과 학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겸재의 진경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강서미술협회 회원작품 40점도 함께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무료이며, 이후에는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이어 22일 겸재관련 학술논문 현상공모 시상식과 겸재 작품을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겸재 관련 학술논문 현상공모에는 응모된 다수의 논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겸재 정선 선생의 당색을 초월한 창작활동을 실증하고 구체화 했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김가희 연구원의 ‘정선과 이춘제 가문의 회화수응 연구’가 최우수 논문으로 당선됐다.
‘겸재 정선 작품 재조명’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은 한국회화사 전공자이자 겸재연구가인 서울대 안휘준 교수를 비롯한 5인의 학자가 정선회화 연구의 반성 등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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