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ㆍ노인 북한산 둘레길 만든다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1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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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중 4㎞구간 어울림길 조성
은평구, 북한산관리공단에 건의
[시민일보] 북한산 둘레길 전체구간 63.2㎞ 가운데 장애인 및 노약자들을 위한 둘레길 코스가 탄생할 전망이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내 있는 북한산 둘레길 구간(12.6㎞) 가운데 진관생태다리 앞~북한산 매표소 입구(마실길 구간과 내시묘역길 구간 일부 포함) 약 4㎞ 구간(약 1시간30분 소요)을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들이 같이 어울려 다닐 수 있는 ‘어울림’길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길은 지난 5일 구청 홍보담당관실을 비롯한 불광1동 직원들이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둘레길 코스 조성을 위해 직접 휠체어를 타며 북한산 둘레길 은평구 구간(옛성길ㆍ구름정원길ㆍ마실길ㆍ내시묘역길 등 4개 구간 12.6㎞)을 탐방하는 체험에서 이뤄진 것.
특히 이날 휠체어를 타며 둘레길을 탐방했던 직원들은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몸소 체험하며 장애인·노약자 등의 코스 선정에 열을 올렸다. 그렇게 해서 지은 이 구간 이름도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들이 같이 어울려 다닐 수 있는 ‘어울림’ 길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진관사 입구 노선 변경, 다리확장, 농원 길 확장, 휴식공간 등 탐방결과에서 얻은 개선사항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이달 안에 북한산관리공단측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TF팀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북한산 둘레길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을 안내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ㆍ운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규동 홍보담당관실 팀장은 “그동안 비장애인에 맞춰져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다니기에는 불편했던 둘레길을 누구나 갈 수 있는 ‘어울림’ 길로 만들어 ‘북한산 큰 숲, 사람의 마을 은평’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나아가 외국어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국제적인 코스로 만들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둘레길 주변에 있는 천년고찰 진관사는 칠성각에서 태극기와 독립신문류 등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사료, 한글창제와 관련된 조선시대 독서연구기관인 독서당, 전통사찰음식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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