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립생활지원플라자도 세워
올 상반기 장애인 근로사업장 2곳 오픈
[시민일보] 서울시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온 '장애인행복도시프로젝트'가 올해에는 외연을 한층 더 넓혔다.
서울시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장애인 복지수요 변화상을 반영한 '2011 장애인복지 향상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원책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립기반 강화 ▲서울형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과 가족 욕구에 따른 맞춤 복지서비스 확대 ▲무장애 도시 구현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 총 4개 분야 11개 역점사업을 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장애인 인구가 매년 6.8%씩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책은 이같은 복지수요 증가에 발맞춰 마련됐다.
서울시는 우선 장애인 자립의 최대 근거인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충·제공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2009년 6월부터 개소해 운영 중인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전문 취업지원기관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업을 개발하고 장애학생에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유형에 알맞은 취업알선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취업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 상담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1%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복플러스작업장(장애인 근로사업장)'을 올해 상반기 중 2곳를 개소하고, 사업부지가 확보되는대로 1곳을 추가로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노인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현재 추진 중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핼스키퍼' 사업을 확대해 노인복지와 장애인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또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중증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을 1일 최대 7.7시간(230시간/월)에서 최대 12시간으로 확대하는 '1230 자립생활플러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 최초로 세워지는 서울형 중증장애인 '자립생활플라자'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24곳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가운데 성과가 뚜렷한 센터에 대해 사업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세주택 제공사업을 확대하고, 전세보증금 일부도 지원키로 했다. 5곳에 머물고 있는 자립형 공동생활가정은 2012년까지 20곳으로 늘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장애인 시각'을 시정에 반영해 천만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서울을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사회참여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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