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색 없애고 3색 신호등으로 교체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4-1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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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삼거리 등 11개 교차로 내일부터 시범 운영

[시민일보] 국제적 기준의 신호체계인 ‘화살표 3색 신호등’이 20일부터 서울시내에 시범 설치, 운영된다.

서울시는 내ㆍ외국인 운전자 모두 혼돈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난 해 8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신호등 체계를 국제기준에 맞춰 4색 등화에서 3색 등화로 개선, 광화문 삼거리를 포함한 11개 교차로에 대해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존 4색 등화는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신호체계로 국내 편의에 의해 운영돼 왔으나 내국인이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이 국내에서 운전을 할 때 혼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국제규격으로 맞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되는 ‘화살표 3색 신호등’은 방향ㆍ차로별로 명확한 신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초기에 신호등 체계를 바르게 숙지하고 적응하게 되면 좌회전 신호를 인지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의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이번 시범설치 이후부터는 신규 설치나 기존 4색등이 내구연한 만료로 교체해야 할 경우에만 순차적으로 ‘화살표 3색 신호등’을 설치하고, 도로의 기하구조ㆍ통행량 과다 등으로 부득이 ‘직좌’ 동시신호를 유지해야 할 경우에는 기존 4색 등화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운전자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살표 3색 신호등 도입 교차로에 ‘적색 화살표 좌(우)회전 금지’라는 보조 표지를 일괄 제작해 부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구간에 ‘화살표 3색 신호등’ 시범 설치 후 효과를 모니터링하면서 문제점을 지속 개선해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등에 확대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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