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한일회관부지에 '24층 복합빌딩'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17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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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화ㆍ상업ㆍ금융 어우러져 건립
[시민일보] 이르면 2014년 4월 종로2가 구 한일관 부지 일대에 문화ㆍ상업ㆍ금융이 어우러진 24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최근 청진동 119-1번지 일대의 청진구역 제12~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 본점과 청진동 해장국 거리 사이의 청진동 119-1번지 일대에는 2014년 4월까지 건폐율 64.67%, 용적률 999.22%를 적용받는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17만5536㎡ 규모의 업무ㆍ판매시설용 빌딩이 들어선다.

이 건물은 옛 전통과 현대의 건축미학의 결합이라는 컨셉트로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에 녹아있는 목구조, 조각보 등 한국의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짜임구조를 모티프로 해 설계됐다.

특히 구는 이 지역에 시전행랑 등 건물지를 바닥형으로 전시하고, 문화재 전시공간으로의 의금부뒷길을 재현하는 등 보존공간과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 구역내에 있는 종로 피맛길은 서울시 피맛길 보존계획에 따라 설계됐으며, 누각건물 이미지를 재현하는 등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길의 느낌을 살려 현대적인 모습으로 복원된다.

또한 종각역부터 광화문역까지는 청진구역 각 지구별로 이어지는 지하공공보행도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곳에 은행 등 금융기관, 기업체, 판매시설 등이 입점해 향후 문화, 상업, 금융이 어우러진 요충지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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