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강당 무료결혼식장 개방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4-1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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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건 제한… 지하 주차장도 공짜 이용
[시민일보]한강과 월드컵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마포구청에서 이색 결혼식을 무료로 올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알뜰하고 건전한 결혼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부터 구청 12층 강당을 구민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결혼식장에는 카펫, 주례단상 같은 기본 물품을 비롯해 장식품 19종(354개), 이동식 파티션을 활용한 신부대기실과 폐백실, 300여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356면 규모의 구청사 지하주차장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지하 1층 구내식당을 피로연 장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특히 구는 여유로운 결혼식 진행을 위해 일반 결혼식장의 두 배가 넘는 4시간 동안 식장을 대여해주고, 예식 일정도 하루 한 건으로 제한했다.
결혼식장은 신랑 또는 신부가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3153-6303) 또는 마포구청 11층 총무과 청사관리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흔히들 공공기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신랑신부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선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일회적인 예식 비용을 줄여 좀 더 뜻 깊은 곳에 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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